다이아몬드 퀼팅 나일론 캔버스 필드 재킷
버버리 공홈
간절기나 초겨울에 퀼티드 재킷 하나 있으면 완전 유용할거 같아서 그동안 버버리 퀼티드 재킷을 사고 싶었는데 매년 사이즈가 늘 맘에 안들었어요. XS을 입으면 너무 커서 핏이 예쁘지가 않았거든요. 그렇다고 다른 브랜드 제품들을 보자니 맘에 드는게 없었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XXS이 나오더라구요. 상품 설명에 레귤러 핏이라고 되어 있고 모델이 입은 사진도 살짝 커보이기도 하고 특히 래글런 소매라 팔 둘레가 너무 커보였지만 공홈에서 구입하면 반품이 편해서 바로 주문했어요. 장점은 매장에 없는 사이즈나 디자인을 구입할 수 있고 반품도 편해요. 매장은 공홈에 있는 제품들중에 없는 것들도 있고 사이즈도 없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단점은 백화점 상품권을 쓸수 없다는 거.
래글런 타입 진짜 싫어해서 구입하지 않는 편인데 전반적인 디자인이랑 길이감도 너무 맘에 들어서 그냥 구입했어요. 엉덩이 덮는 길이라 레깅스에 부츠 신어도 이쁠거 같아요. 많은 브랜드에서 퀼팅 재킷이 나오지만 맘에 드는 퀼티드 재킷 사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는데 ....리얼리????
이 사진보고 팔둘레가 너무 커보여서 엄청 망설였어요.
주문하고 5일만에 받았어요.
옷 케이스 지퍼에도 똑딱 단추에도 버버리가 새겨져 있어요.
암홀이 너무 크죠.
이 부분이 공홈 사진과 차이가 있어요.
샘플과 정식 제품 차이인지...
똑딱 단추에 보호필름이 붙어 있어요.
안감 시접 부분은 바이어스 처리 되어 있어요.
누빔원단과 안감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누빔 원단 한겹을 재단해서 바이어스 테잎으로 마감한 스타일이네요.
영수증 봉투에요.
버리 다이아몬드 퀼팅 나일론 캔버스 필드 재킷
버버리 공홈
사이즈 XXS
실측
가슴둘레 46-47
총길이 73
저는 미국 브랜드 00, 0P, xxs, pxs, 버버리 코트류 4사이즈가 잘 맞아요. 간혹 4 사이즈가 클 때도 있구요.
저는 몸의 라인이 잘 살아나도록 재단된 슬림핏 성애자라 그런지 살짝 큰 느낌이에요. 역시는 역시.
래글런 소매라 어쩔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팔 둘레가 너무 커요. 허리 벨트가 있어서 어느정도 사이즈 조절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더 커보이는 효과가 나요.
길이는 엉덩이를 덮는 스타일이라 레깅스에도 슬랙스에도 진에도 두루두루 잘 어울릴거 같구요.
원단은 말해 뭐하겠어요.
나일론이라도 저렴한 반짝임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윤기가 좌르르 흘러요. 그러나 원단이 뻣뻣해서 착용감은 안좋아요. 종이로 만든 옷을 입은 느낌? 몸에 옷이 붕 뜬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새 옷이라 더 그렇게 느낄 수는 있을거 같아요. 래글런 소매만 아니어도 완벽하게 맘에 들 뻔했는데 킵할지 반품할지 고민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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